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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 넘지 못한 삼성라이온즈…홈에서 '연패 탈출' 도전


선두 KIA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준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24일 저녁 광주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끝에 결국 1-7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대호를 선발로 경기에 나선 삼성은 라인업 절반 이상을 평소와 다르게 꾸려 선수들의 점검에 집중한 경기로 펼칩니다.

선발 김대호가 1회 말 첫 타자 김도영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내준 삼성은 2회와 4회에도 각각 2점을 더 허용하며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타선에서도 삼성은 멀티히트를 기록한 디아즈를 제외하면 김성윤과 김재혁을 제외하고 모두가 침묵하면서 KIA 마운드 공략에 실패했습니다.


빈약한 공격력 사이 가을야구를 대비하며 최채흥과 김윤수를 점검한 삼성은 이번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2패의 압도적 열세로 맞대결을 마무리합니다.지난 일요일 키움히어로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2위를 확정했던 삼성은 이후, 내리 2경기를 내주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점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정규리그를 단 2경기 남겨둔 삼성은 25일 홈에서 100만 관중 돌파 기념 경기로 키움과 상대하고 오는 토요일 LG트윈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홈 2연전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가을야구를 준비해야 할 삼성은 키움전에 외국인 투수 레예스를 선발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25일 펼쳐지는 키움과의 시즌 최종전을 오후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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