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21억 원 상당의 석유를 훔친 혐의로 석유 전문 절도범 일당 8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일당은 2022년 7월부터 10개월간 경북 소재 주유소의 유류저장소를 빌린 뒤, 300미터 떨어진 국도변 지하에 매설된 민간업체 소유의 송유관에 고압호스를 연결해 석유 121만 리터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일부 범죄수익금과 석유를 압수해 업체에 돌려주고, 석유 유출로 오염된 주변 토양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원상회복을 통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