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년 동안 우리나라 은행의 예금과 대출 금리차는 금리 인상과 금융 리스크가 클 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은행의 예대금리차 변동요인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1/4 분기부터 2022년 1/4분기까지 13개 일반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2021년 하반기 이후 기준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대출자들의 변동금리 대출 선택 비중이 늘어났고 은행 간 가계대출 확대 경쟁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도 예대금리차 확대의 주요 배경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 소비자에게 금리 관련 정보를 충실히 제공해 은행 간 적정한 경쟁을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