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적인 명문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2024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10월 1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이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2024 월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10월 10일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가 막을 올렸습니다.
2024년으로 열한 번째 맞는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모두 14개 단체가 15번 공연을 합니다.
해외 오케스트라 6개, 국내는 4개, 학교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오케스트라가 각각 2개입니다.
해외 오케스트라는 이탈리아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아폴론 앙상블, 기돈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 레이첼 포저와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이달에 공연합니다.
피아니스트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와 아카데미 오브 세이트 마틴 인 더 필즈, 그리고 폴란드의 알렉산더 리브라이히와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공연은 11월에 잡혔습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
"공연 단체들하고 기획사를 배제하고 직접 계약을 했습니다. 우리가 유럽에 가서 2개 단체를 직접 계약해서 비용을 50% 이상 대폭 낮췄습니다."
국내 4개 오케스트라 가운데 대구시립교향악단은 두 차례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달 18일은 말러 교향곡 5번, 다음 달 8일은 교향시 달구벌 파노라마와 하차투리안의 곡입니다.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특별히 하차투리안 교향곡 1번은 우리나라 초연이 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요. 이 곡은 아르메니아의 아름다운 선율, 코카서스 지방에 아주 매력적인 어떤 아름다운 선율을 표현하는데요"
2024년에는 우리나라 작곡가의 창작곡을 가능한 많이 연주하고, 이를 통해 신진 작곡가를 발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