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2024 시즌 2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가을야구를 펼칩니다.
2021년 2위를 하고도 짧게 보낸 가을야구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엔 날려버리겠다는 각오인데요.
팀 홈런 1위, 다승 1위 투수를 보유한 삼성은 10월 13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정상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시즌 약체로 평가받았던 삼성라이온즈.
개막 이후 연패의 위기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상위권을 지켜낸 삼성은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일단 시즌 초부터 저희가 약체라고 평가를 받았고…또 모든 야구 전문가분께서 저희를 약체로 꼽아주셨는데, 그 예상을 뒤집으려고 선수들이 좀 더 악착같이 플레이했던 것 같고"
치열하게 펼쳐진 순위 싸움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삼성은 이제 본격적인 가을야구 준비 모드에 돌입합니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어떤 팀이 올라와도 우리 선수들이 충분히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거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지금 준비를 잘할 거로 생각합니다."
2021시즌 짧게 마무리해야 했던 가을야구에 대한 아쉬움 역시 이번에는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삼성.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3년 전에 우리가 좀 2위를 하고도 일찍 조금 가을 야구를 끝냈는데, 올 시즌에는 끝까지 저뿐만 아니고 선수들 지금 준비 잘하고 있으니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 더 철저하게 하겠습니다."
시즌 29번의 매진을 기록하며 130만 관중까지 돌파한 삼성의 가을을 향한 도전, 팬들의 열기는 벌써 가을의 절정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올 시즌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거는 열광적인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또 팬분들이 올 시즌 너무 많이 찾아와주셔서 또 100만 관중을 달성을 했던 것 같은데 너무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삼성은 이제 조금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봅니다.
◀기자▶
"라팍에서 2번째 펼쳐지는 가을야구에서 삼성은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