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평균 만 명에 가까운 관중과 함께한 대구FC가 원정 경기에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 13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홈 6경기 동안 대구는 평균 9,95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서울과 울산, 대전과 전북에 이어 리그 5위에 홈 관중 동원에 성공했습니다.
다른 월드컵경기장 사용 구단에 비해 작은 홈구장 규모를 감안할 때 대구FC는 좌석 점유 비율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 대구FC는 원정 경기를 함께 떠난 팬의 규모에서도 놀라운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전반적인 흥행 열기 속 경기당 평균관중 만 명대 시대를 연 K리그의 한 축을 담당한 대구는 앞선 7번의 원정 가운데 무려 2번이나 천 명이 넘는 원정석 예매를 달성했고, 5월 20일 펼쳐지는 대전과의 맞대결 역시 이미 천 명 이상이 원정석 예매를 진행하며 3번째 천 명대 원정 응원단 달성이 확정적입니다.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의 홈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앞서 펼쳐진 6경기 중 울산과 서울, 두 팀 정도가 천 명대 원정 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은 기록을 두고 있습니다.
대구는 이번 시즌 포항에서 펼쳐진 개막전에 첫 경기부터 1,152명의 원정 응원단이 함께했고, 코로나 19 최다 프로경기 관중 기록을 쓴 4월 8일 서울 원정에는 1,977명의 대구 팬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대구FC는 최근 원정이었던 10라운드 수원전과 13라운드 광주전에서 내리 2승을 거둔 가운데 대전과의 14라운드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