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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 침범 알리던 경북 6개 봉수 등 14개 사적 지정

사진 제공 문화재청
사진 제공 문화재청

부산에서 서울까지를 잇는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봉수 유적 14개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부산 응봉에서 서울 목멱산까지 노선상에 위치한 44개 봉수 유적 가운데 영천 금호읍 성황당 봉수 유적 등 경북의 6개 봉수를 포함해 14개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했습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횃불을 통해 외부의 침입 사실을 알리는 유적으로 '제2로 직봉'에 해당되는 44개의 봉수는 주로 왜적의 침입을 조정에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북방 개척과 왜구 방어를 위해 현지의 지리 정보를 반영한 봉수 유적이 학술적 가치가 높지만 전국에 걸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던 것을 이번에 처음으로 '연속 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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