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남의 차에 불을 지르고 흉기로 행인을 위협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월 29일 새벽 0시 10분쯤 동대구역 인근 오피스텔에 사는 A 씨가 오피스텔에 주차된 차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습니다.
A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난동을 계속 부리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주차된 차 2대가 불에 탔고 주변에는 휘발유를 뿌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해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