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후 1시 15분쯤, 경북 김천시 감문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3대,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불로 산림 500㎡가 불에 탔고,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됩니다.
산림청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쓰레기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되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