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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었던 경험, '3경기 연속 취소' 삼성…손해와 이득은 교차


지난 시즌 2경기 연속 취소도 없었던 삼성라이온즈가 어린이날 롯데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이 모두 취소되는 드문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2021년 7월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이후 최다 연속 취소 기록으로 쓰인 삼성과 롯데의 3연전 취소에 따라 두 팀은 어린이날 관심이 높았던 클래식매치를 치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경기 모두 매진도 기대했던 이번 시리즈를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하며 홈 팀 롯데는 경기 당 3억 원이 넘는 손해를 봤다는 추정까지 나왔고, 원정팀인 삼성 역시 많은 팬들이 부산까지 원정 응원을 계획했지만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선수단 역시 시즌 중반 긴 휴식을 가지게 되면서 경기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는 우려와 함께 로테이션이 꼬이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삼성 역시 직전 경기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대목과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우려되지만, 기본적으로 팀에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이란 점과 상승세의 롯데를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 시리즈를 넘어갔다는 점은 단점으로만 보기 힘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3경기 모두 취소되면서 경기마다 선발로 예고된 원태인의 출전은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삼성은 빠르게 투수조를 대구로 이동시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빠르게 팀 재정비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 역시 부상 선수와 전역자들이 합류하는 6월부터 본격적인 팀의 반격을 기대하는 상황인 만큼 5월 초의 휴식은 팀 전력 정비에 긍정적 요소가 많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긴 휴식기를 가진 삼성은 오는 화요일부터 대전에서 최하위 한화이글스를 상대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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