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밤 9시 반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에서 80대 여성이 집 주변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열사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8월 2일 낮 2시 50분쯤에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낚시하던 70대 남성이 전신 쇠약을 호소해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전 10시 50분쯤에는 안동시 용상면의 밭에서 80대 여성이 밭일하다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받는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어제까지 경북에서만 10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