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지방선거

대구·경북의 선택은? 경북 청도군수 선거

◀앵커▶
이번에는 경북 청도군수 선거입니다.

3선 도전이 유력하던 전 군수의 유고로 경선 과정에서 후보군이 난립하기도 했었는데요.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였던 도의원 출신 두 후보가 여당과 무소속으로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가장 남쪽에 있는 청도군.

여러 지자체와 맞닿아 교통이 편리한 이점이 있지만 농업 중심 경제, 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런 현안을 풀어야 할 청도군수에 도전한 여당 후보는 김하수 후보, 8년 전 무소속으로 출마해 97표 차로 패했지만 이번에는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김하수 국민의힘 후보▶
"앞으로 4차산업 혁명 시대는 복지도 융합의 복지가 되고, 모든 삶의 질도 초융합 사회로 연결되어지는 세상의 시대정신이 오게 됩니다. 그 시대 정신에 맞는, 그런 준비된 군수, 역량, 능력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농업이 미래라며 농축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면서, 대도시와 인접한 강점을 활용한 다른 산업을 활성화해 청년층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있습니다.

◀김하수 국민의힘 후보▶
"70%가 넘는 사람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농축산업이 안정화가 되어야 합니다. 청도가 더 경제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위락단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각종 산업단지도 청도에 꼭 들어와야만 젊은이들이 다시 되돌아올 수 있고 일자기라 늘어나게 되고, 복지 청도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박권현 후보는 기초·광역 합쳐 6선 의원 출신이라는 경험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박권현 무소속 후보▶
"군수를 하기 위한 도의원이 아니었고, 도의원, 군의원 하면서 열정적으로 청도군을 위해서 일해왔습니다. 제가 이런 경험을 살려서 청도군을 위해서 일해야 되겠다는 이런 각오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박 후보는 고령화 한 지역 주민들의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젊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와 인접한 청도의 강점을 활용해 일자리와 육아·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박권현 무소속 후보▶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셔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요. 젊은이들이 청도를 떠나지 않고 청도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되겠다는 그런 최고의 목표가 있습니다. 또, 어린이들이 교육 문제로 멀리 떠나지 않도록 교육환경도 바꿔야 하겠다…"

여당 후보로, 역량을 강조하고 있는 김하수 후보와 풍부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무소속 박권현 후보, 보수 성향이 강한 청도에서 3만 9천여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경쟁은 선거 막판까지 치열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김은혜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