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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29 참사, 범국민 서명운동" "전용기 탑승 불허, 창피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29 참사와 관련해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께 직접 요청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11월 11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 진실을 찾아내기 위한 국정조사와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왜 참사가 발생했는지 진실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진상규명을 위한 정부·여당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책임자들의 진지한 사과를 요구한다. 사법 책임에 앞서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내각 전면 쇄신, 총리 사퇴, 관계 장관과 주요 책임자들의 파면을 포함한 책임을 요구한다"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11일 오전 자기 페이스북에서도 "참사를 정치에 악용하는 것은 국민의힘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여당을 직격했습니다.

이 대표는 "참다못해 한마디 한다.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입니까? 고인의 영정 앞에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입니까?"라고 반문하며 "국민의힘은 참사 앞에서도 이러면 도대체 어떡합니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참사의 진실을 밝힐 시간이다"라며 "국민의힘도 참사를 정치에 악용하는 일 그만두시고 국정조사 동의로 진실을 밝히는 최소한의 예를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해괴한 일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창피하다. 말하기가 부끄럽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유치하고 졸렬하고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 버린 특정 언론의 취재 배제를 즉시 철회하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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