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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서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발견···경찰·군 조사

사진 제공 경북 영천경찰서
사진 제공 경북 영천경찰서
5월 29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전동의 한 포도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걸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밭 주인이 찢어진 비닐 풍선과 오물, 전단 등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50사단은 전단을 수거해 북한이 보낸 게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은 국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경기와 강원 등 지역에서도 밤사이 오물과 대남 전단이 든 풍선이 발견됐다"라며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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