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한 달 정도 앞둔 가운데 대구지역 감귤과 사과, 배 등 과일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칠성시장의 감귤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820원으로 한 달 전 4,530원보다 6.4% 올랐습니다.
이는 1년 전 3,830원과 비교하면 990원이 올라 25.8% 가격이 상승한 것입니다.
같은 날 기준 칠성시장의 후지 사과 10개(상품) 가격은 3만 3,300원으로 한 달 전 3만 600원보다 8.8%가 올랐고 1년 전 3만 2,180원보다 3.4% 상승했습니다.
1월 9일 기준 칠성시장의 신고 배 10개(상품)는 3만 5,000원으로 한 달 전 3만 3,300원보다 5.1% 올랐고 1년 전 3만 1,300원보다 11.8%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과일값 폭등은 2023년부터 이어진 봄 냉해와 여름철 집중 호우 등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제철인 겨울과 설을 앞두고 과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