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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무소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해발굴 실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이 벌어진 가창골에서 유해 발굴 사업이 처음으로 진행됩니다.

2기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대구경북지역 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과 관련해 희생자 유해 발굴을 6월 한 달 동안 진행하며, 이에 앞서 5월 24일 오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에서 개토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유해 발굴 장소는 가창면 용계리 산 일대로 이곳에는 가창댐 공사 당시 발견된 유해 30여 구가 옮겨졌습니다.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와 보도연맹원 등 천 400명 이상이 1950년 7월 초, 중순 사이 경산 코발트 광산, 가창골, 칠곡 신동재 등에서 경찰과 헌병대 등에 의해 적법한 절차 없이 집단 살해됐습니다.

2기 진실화해위원회는 대구형무소 사건과 관련해 추가 진실규명이 신청된 60건 중 48건에 조사개시 결정을 하고 현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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