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파크 개장 이후 공식 경기에서는 첫 승부차기를 만났던 순간인 ACL 플레이오프 무대.
그 순간을 지켜낸 건 바로 골키퍼 오승훈 선수였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오승훈 선수, '대팍 극장' 승리를 기념하는 ACL 특집, '만나보니-경기 종료 뒤 수훈선수 공식 인터뷰'입니다.
Q 연장 막판 실점 순간
"일단은 제가 좀 집중을 마지막까지 했어야 되는데 집중하지 못했던 모습이 실점으로 나와서 좀 굉장히 힘들었었는데, 또 세징야 선수가 이제 동점골을 넣어줘서 또 오늘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세징야 득점 소감
"실감이 안 났고요 눈물이 좀 날 것 같아서 세징야 선수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해 주고 싶습니다. (지금도 약간 울먹울먹 하는 것 같은데?) 감정이 좀 격해져서···"
Q 승부차기에 임한 각오
"일단 저희 대구 팬분들께서 제 등 뒤에 계셨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Q 라마스 실축 부담?
승부차기에 자신 있었기 때문에 실축했더라도 제가 막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좀 생각을 비웠던 것 같아요."
Q 본선, 부리람으로 가는 대구
"일단 제가 이제 ACL 본선에 진출하게 됐는데, 또 공교롭게 오늘 경기했던 부리람에 가서 경기를 하게 됐는데 좀 감회가 새로울 것 같고 부리람 선수들을 위해서라도 거기서 가서 좀 좋은 모습으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