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KBL 컵대회 D조 첫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거두며 이 대회 첫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10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7대 8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가던 가스공사는 전반을 10점 차 이상으로 마무리한 뒤 후반 들어 이어진 모비스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이번 가을 들어 펼쳐진 KBL 공식 경기에서 빠르게 첫 승을 기록합니다.
가스공사는 팀에 새로 합류한 이대성과 새 외국인 선수 은도예가 49점을 만들었고 부상으로 지난 시즌 볼 수 없었던 정효근도 14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지만, 관심을 받았던 KBL 첫 필리핀 선수 벨란겔은 6득점 2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일 오후 펼쳐지는 모비스와의 2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가스공사의 대회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데 승리를 거두거나 득점에서 앞선다면 가스공사는 창단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합니다.
지난 시즌 창단한 가스공사는 상주에서 펼쳐졌던 2021 KBL 컵대회에서 1승 1패로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