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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곶감용 감 수확 한창‥ 생산량 크게 줄 듯

◀ANC▶
곶감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는 요즘
곶감용 감을 따는 작업이 한창인데요.

올해는 봄철 냉해에 여름 긴 장마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5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낙위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상주시의 감 농장입니다.

본격적으로 곶감을 만들기 위해
이번 주부터 감 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감나무마다
붉게 물든 잎사귀만 무성하고
달린 감은 별로 없습니다.

◀INT▶김진수 / 곶감용 감 생산 농민
"지금 이 감나무에서 10박스 (200kg) 정도
나와야 하는데 올해 경우 1박스 (20kg)에서
2박스 (40kg) 정도 밖에 안 나옵니다. (감)
거의 없다고 봐야 돼요. 올해는..."

이처럼 올해 감 작황이 부진한 건
봄 저온으로 꽃이 많이 피지 못했고,

여름에는 50일이 넘는 긴 장마로
낙엽병 같은 병해가 극성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올해 감 수확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2월 출시되는 곶감도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한우 조합장 -상주원예농협-
"예년에 비해 수확량은 (50%)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을철 일조량이 좋아 곶감의 상품성은 예년에 비해 맛과 풍미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해 상주지역 3천여 농가에서
곶감은 만 여톤,
모두 3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전국 최대의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는
다음 주부터 농가마다 곶감용 감 깎기 작업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영상취재 원종락)
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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