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에 모기가 기승을 부려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 현황에 따르면, 8월 27일부터 9월 2일 사이에 채집된 평균 모기 개체 수는 827마리로 올해 모기 개체 수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채집된 647마리와 비교하면 약 28%가 증가한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2023년 여름 불볕더위에 더해 잦은 폭우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구시는 각 구·군에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모기에 물린 뒤 몸살 기운과 발열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