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선두 서울SK의 벽을 넘지 못하며 홈 5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2월 12일 오후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리그 1위 서울SK와의 맞대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1,2쿼터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필드골 적중률이 떨어지면서 결국 61대83으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이미 12연승으로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서울 SK는 12일 경기를 앞두고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가용했던 유일한 외국인 선수인 자밀 워니와 최준용, 안영준의 활약에 힘입어 13연승이란 역사를 썼습니다.
6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스공사는 두경민과 전현우, 니콜슨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SK에 막히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6강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가스공사는 13일 오후 5시 홈에서 결코 질 수 없는 상대인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대구 더비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