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달력도 이제 딱 두 장 남았습니다.
11월과 함께 가을의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19일 2023년 첫 단풍이 관측됐던 팔공산은 드디어 10월 31일 단풍 절정이 관측됐고요.
이제 팔공산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단풍이 울긋불긋 절정을 이뤘습니다.
이번 주 아침과 저녁에는 서늘했지만, 가을볕이 가득했습니다.
실제로 평년보다도 기온이 3~9도 가까이 높았고요.
지난 1일에는 11월 관측 사상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한 곳도 있었습니다.
- 11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경신(23.11.01.수 기준)
▶ 경주시 : 27.2℃ ▶ 울진 : 25.6℃ ▶ 포항 : 25.6℃ ▶ 상주 : 23.2℃ ▶ 울릉도 : 22.2℃
남쪽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주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하겠고요.
금요일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와 함께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주말 단풍 나들이 생각하셨다면 아쉽지만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우리 지역은 점차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금요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