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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잔여경기 적은 삼성···'득'일까, '독'일까


프로야구 잔여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많은 경기를 치른 삼성라이온즈가 최종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8월 29일 예정됐던 KT위즈와의 맞대결이 비로 취소된 삼성은 현재 110경기를 소화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19경기의 10위 키움히어로즈와 최근 가장 상승세를 보이는 2위 KT위즈의 111경기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9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잔여 경기 일정에 돌입하는 KBO리그에서 삼성은 비교적 여유 있는 일정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팀이 더블헤더를 소화하는 9월 9일 두산을 상대로 잠실에서 더블헤더를 치르는 등 9월 2번째 주 무려 7경기나 치르는 삼성은 이후 9월 3번째 주 월요일인 11일과 수요일 13일 일정이 비어 선수단 체력 안배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 다음 주 역시 삼성은 화요일 수원 원정에서 수, 목, 금 홈 3연전을 치른 뒤 다시 주말을 쉬어가는 등 9월 일정만 놓고 보면 다른 팀에 비해 연전이 적은 편입니다.

추석 당일 경기가 없는 삼성은 연휴의 후반부인 9월 30일 NC와 홈경기부터 시작해 10월 5일까지 무려 6일 동안 롯데와 부산에서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7경기를 치르는 일정이 마지막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리그 막판 상승세를 보인 삼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를 남겨뒀지만, 2번의 더블헤더와 앞으로 우천 취소가 더 생길 경우 나올 수 있는 추가 경기 일정이 어떤 영향을 줄지가 막판 순위 싸움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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