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월 초부터 펼쳐지고 있는 대구FC의 남해 캠프가 설 연휴가 시작된 주말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한 대구FC의 또 다른 힘은 어느 시즌보다 고참급 주전 선수들이 많이 함께한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로운 사령탑 가마 감독의 부임으로 강력하게 달라진 대구FC의 남해캠프.
변화의 바람은 고참급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도 느껴집니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철 영입에 이어 반대편 측면 수비를 책임질 이태희까지 영입한 대구,
◀이태희 선수 / 대구FC▶
"(리그에서) 3위를 했고 또 (FA컵은) 준우승도 했는데 저도 거기에 걸맞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도 동계 준비를 잘하고 있고,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
2021년 3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만큼 올 시즌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선수들의 각오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이근호 선수 / 대구FC▶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야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는 대구FC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도 또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고 그 선수들이 또 긍정적인 효과로 우리 선수들에게 다가오고 있어서, 올해는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다."
2% 부족했던 골키퍼 포지션엔 경험이 풍부한 오승훈이 더해진 대구의 겨울.
◀오승훈 선수 / 대구FC▶
"저는 우승을 하기 위해서 왔기 때문에 거기에 뭐 도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고요. 꼭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 목표에 이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리그 개막은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에도 이어진 대구FC 캠프에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합류는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