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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폭염과 폭우 반복되는 '도깨비 장마' 이어져

이번 주에도 계속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 소식이 잦았는데요.

2024년도 종잡을 수 없이 갑자기 강한 비를 쏟아내는 '도깨비 장마'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기습적이고 예측하기 힘든 세찬 비가 자주 내렸는데요.

토요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지나겠고요.

일요일은 대구와 경북에 매우 강한 비가 오리라 예상돼 비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은 여름의 다섯 번째 절기 '소서'인데요.

소서는 '작은 더위'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이미 대구와 경북에는 6월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흘째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낮 더위에 밤더위까지 이어지며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도 많았습니다.

당분간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토요일 우리 지역 구름 많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 예상됩니다.

자세한 기온 살펴보면 대구의 아침 기온 25도, 안동 22도, 포항 25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요.

낮에는 대구와 포항 34도, 안동은 33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일요일은 곳에 따라 비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 습하고 무더운 가운데 장맛비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그래픽 이선경)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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