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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운동하다 쓰러진 시민 구한 소방관

쉬는 날 운동하던 소방관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북부소방서 119 구조대 소속 박문규 소방위는 5월 10일 오후 7시 반쯤, 경북 경산시의 한 배드민턴장에서 지인과 운동하던 중 30대 여성이 쿵 소리와 함께 갑자기 쓰러지는 걸 목격했습니다.

박 소방위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고, 여성은 호흡과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 소방위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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