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NEWSDESK대구MBC NEWSDESK, TODAY 리포트 안동‧포항MBC NEWS대구MBC 정치지방선거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 본격화···공천 기준 윤곽

◀앵커▶
6.1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후보자 공모에 들어가면서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공천 기준에 대한 윤곽도 잡혔습니다. 

김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4월 말까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막바지 검증을 진행 중인데, 강력범죄, 성폭력, 투기성 다주택자 등 7대 범죄에 해당하면 공천 접수 자체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직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만큼 국회의 선거법 개정 이후 공천 후보자 접수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치단체장 후보 공천 때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 지역 현안을 묻는 'AI 면접' 도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광역, 기초의원 후보의 30%를 여성과 청년에게 의무적으로 할당하는 규정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김규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이번 주 8일쯤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할 예정인데, 그 회의에서 (공천) 방향과 기준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오는 8일까지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성범죄나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수, 경선 부정행위 등 4개 범죄에 해당하거나, 과거 공천을 받고도 같은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한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기초, 광역의원 후보자는 모두 오는 17일 '공직후보자 기초 자격평가'를 치러야 합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구 의원은 최고 10%까지 가산점을 받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공천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씩 경선을 통해 결정합니다. 

다만 기초의원 공천은 지역 당협위원장이 책임 공천을 하도록 맡길 예정입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 
"당 정체성이나 당선 가능성, 그리고 도덕성, 전문성 등을 종합 심사해서 늦어도 5월 9일까지는 지방선거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천 기준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서 후보자들의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경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김경철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