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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제역 위기 단계 '주의' 상향…차단 총력


충북에서 구제역이 잇따르면서 경상북도도 구제역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종료했던 '구제역 방역상황실 운영'을 재개하고, 일선 시·군, 농협과 함께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업농가의 경우, 자가 접종하고 고령이나 소규모 농가 가운데 자가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는 공수의를 동원해 긴급 백신 접종을 지원합니다.

우제류 사육 농가와 도축장을 대상으로 소독을 강화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축협의 공동방제단 등 소독 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합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과 인접한 상주 가축시장은 5월 12일부터, 문경 가축 시장은 15일부터 잠정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나머지 12개 가축시장에도 다른 지역 가축 상인들의 출입을 최대한 통제하고, 가축시장에 출입하는 차량 소독을 강화했습니다.

경북은 전국에서 소 사육이 가장 많고, 돼지 사육도 세 번째로 많은데 지금까지 특이 사항은 없습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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