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각급 학교 기숙사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무려 82.1%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북교육청은 행정사무 감사가 끝나기도 전에는 2026년까지 모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지 뭡니까요!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차주식 의원,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이 입시나 취업을 위한 공부에 집중하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의 심리적·환경적 안전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라며 경북교육청의 신속한 조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는데요.
글쎄요, 행정사무 감사에 지적되고 나서야 조치를 마련한 건데. 신속한 조치가 아니고 뒤늦은 조치 아닙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