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급등으로 대구와 경북 소비자 물가도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는 2023년 2월보다 2.95% 올랐습니다.
특히 과일을 포함한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21.5%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89.9%, 대체재인 귤값도 98.4%, 토마토 60.4% 급등했습니다.
경북 소비자물가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습니다.
신선식품 지수가 17.1% 올랐는데 사과 66.8%, 귤 67.6%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대구와 경북 농·축·수산물 가격이 11.5%, 10.9%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