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대구시 "두류정수장 터 일부 매각해 청사 건립비 마련"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옛 두류정수장 터의 절반 이상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신청사 건립 터인 옛 두류정수장 터 15만 8천㎡ 가운데 절반 이상인 9만㎡를 매각해 청사 건립비를 마련하고 남은 비용은 대구시 채무를 갚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1,765억 원이던 청사건립 기금의 일부를 코로나 19 긴급 경제 지원비로 사용하면서 397억 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500억 원씩 적립하더라도 청사를 지으려면 10년이 걸리기 때문에 두류정수장 터의 일부를 매각해 청사 건립과 채무 상환, 사업 예산 충당이라는 정면 돌파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된 두류정수장 터를 지구단위 계획을 통해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 뒤 9만㎡를 통매각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상업 건축물이 들어서게 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2022년 전략 환경영향 평가를 시작으로 2023년 설계 공모에 착수한 뒤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에는 신청사를 완공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권윤수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