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2월 18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8% 내렸습니다.
이는 인천, 부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큰 것으로 5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하락 폭도 직전 조사(12월 11일 기준) 때 -0.06%보다 더 커지면서 5주 연속 매매가격 내림세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구 -0.19%, 서구 -0.16%, 달서구 -0.12%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달성군은 유일하게 전주보다 0.13% 올라 오름세를 보여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대구지역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0.06% 떨어져 하락 폭이 더 커졌고 전국적으로도 하락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동구 -0.18%, 수성구 -0.17%, 서구 -0.14%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컸습니다.
반면 경북은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으로 나타나 지난주의 전주 대비 0.03% 하락과 비교할 때 하락세가 일단 멈췄습니다.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로 지난주의 전주 대비 -0.05%와 비교해 하락 폭은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5% 하락했고 전셋값은 0.05%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주택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매수 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하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