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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스스로 먼저 행동에 나서야

대구시교육청이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 면접시험 때 하는 학부모 참관위원 제도를 올해 시험부터 폐지한다고 전격 발표했는데, 교사들이 폐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이보미 대구교사노동조합 위원장, "교사 임용의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제도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요, 학부모 위원이 폐지된 그 자리를 현장 교원이나 교사 임용의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위원이 대체해서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어요.

언제 떨어질지도 모를 과일을 쳐다보며 나무 밑에서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먼저 움직여야 원하는 걸 보다 빨리 얻을 수 있는 법이지요!

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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