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월 5일 오후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당원의 전국 조직화와 결속력 강화, 당과 당원 간 양방향 열린 소통을 통한 당원 중심 정치 실현, 투명한 정당 운영과 당원 보상제도 촉구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당권 도전 선언은 원내 인사 가운데 김기현 의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 의원은 1월 2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구미 박정희 생가에서 출정식을 여는 등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 당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윤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수도권 험지 출마론'을 내세우며, 영남 지역에 기반을 둔 다른 당권 주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한편, 권성동 의원이 1월 5일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구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