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구·경북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가 상승과 하락으로 대조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70으로 전달인 3월 64보다 6포인트 올랐습니다.
6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72로 전달보다 6포인트 올랐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 경기 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 의견을 조사하고 지수화해 전반적인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 아래를 보입니다.
제조업 부문에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내수 부진을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꼽았는데 인력난이나 인건비 상승을 꼽은 비중은 줄었습니다.
반면 비제조업 BSI는 60으로 전달보다 8포인트 떨어졌고, 전망 BSI도 63으로 전달보다 11포인트 낮았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내수 부진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로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