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교통 사고가 4월부터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 동안 고속도로 작업장 교통 사고를 분석한 결과, 4월부터 10월까지 130건이 발생해 1년 중 76%를 차지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손상된 도로 시설물의 보수작업이 4월부터 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교통 사고의 90%는 전방의 작업안내 차량 등 안전 시설물을 제때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업장 교통 사고는 차량의 제동 없이 충격하기 때문에 치사율이 31%로 일반 교통 사고 치사율 9.9%와 비교해 3배가량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