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과 차량의 충돌사고인 '로드킬'을 줄이기 위해 설치된 생태통로 대부분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에 따르면 전국 생태통로 전수조사 결과 총 564곳 중 535곳의 생태통로에 개선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84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은 68곳으로 3번째로 많은 개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개선 조치 내용은 유도 울타리 추가설치와 보완, 차단벽 추가 설치, 보행자와 동물 이동로 구분 등입니다.
최근 5년간 로드킬 발생은 21만 7천여 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