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수출 기업들은 중국의 리오프닝 즉 경제활동 재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2023년 2월 대중국 대구지역 수출액은 3억 7,300만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1% 늘었고, 경북은 11억 8,500만 달러로 0.7% 증가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2022년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뒤 소비가 회복되고 제품 생산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구·경북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2022년 기준 대구의 대중국 수출액은 37억 1,2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경북도 중국 수출액도 153억 9,1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중국의 성장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어 대구·경북 수출업체들의 기대감은 높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4월 7일 '코로나 19 3년, 변화된 중국과 리오프닝'을 주제로 상반기 CEO 포럼을 개최하고 변화된 중국 시장에 맞춰 진출 전략도 재점검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