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짜릿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3위 삼성라이온즈가 현재 리그에서 가장 긴 연패에 빠진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7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지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은 7연패에 빠진 리그 공동 9위 한화를 상대합니다.
지난 주말 펼쳐진 클래식 시리즈에서 압도적 공격력을 바탕으로 롯데자이언츠를 상대로 무려 9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홈런 111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팀으로 올라선 삼성은 중심타선의 무게감으로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연승을 위해 리그 다승 공동 5위인 레예스를 선발로 예고한 삼성으로서는 팀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낯선 투수와의 맞대결을 이겨내야 연승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대 한화는 지난 5월 페냐를 대시할 투수로 영입한 제이미 바리아가 선발 등판합니다.
6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선 바리아는 이번 시즌 8경기에 등판, 40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 자책점 4.50을 기록 중입니다.
빠른 공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바리아는 한계투구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홈런이 적다는 점에서 공략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온 삼성이 이번 주중 3연전을 연승으로 이어간다면 한 게임 차 2위 추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 이후, 지난달까지 4번의 5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7월 들어 3연승이 최다 연승이었다는 점에서 과연 이번 시리즈에서 연승을 얼마나 이어갈지가 리그 중후반 순위 싸움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