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계절노동자 확보 차질까지 겹치면서 경북 농촌의 일손 부족이 심각합니다.
경북도의회 나기보 의원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6개 시·군 326개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노동자 천 80여 명을 배정받기로 했지만, 영양에서만 112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손이 부족해서 김천 양파농가의 경우 평균 인건비가 12만원, 농번기에는 최대 17만원까지 올랐습니다.
나 의원은 외국인 계절노동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최대 5개월에서 2개월 더 늘리고 수용시설을 확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영농인력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