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과 예천 지역 원룸과 다가구주택 임대인이 15억 원가량의 전세보증금을 챙겨 잠적해 안동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50대 여성인 이 임대인은 안동시 태화동과 송현동, 예천군 예천읍에 있는 49세대 규모의 다가구 주택을 임대했습니다.
세입자인 피해자들은 2022년 말 해당 건물들이 세금 체납 등으로 경매로 넘어간 이후 몇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계약 당시 일부 공인중개사가 선순위 임차보증금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다며 공모 의혹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