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정권이 임명한 정무직은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여러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홍 당선인은 SNS에 "정권이 바뀌면 전 정권에서 코드인사로 임명된 정무직들은 당연 퇴직함이 상당함에도 임기까지 버티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짓"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이치가 똑같다"며 "성격도 다르고 통치 방향도 다른데 굳이 임기를 채우겠다는 것은 몽니나 다름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권 때 임명된 방송통신위원장과 국민권익위원장을 두고 한 말로 해석되는데, 대구시장 취임을 앞두고 이 같은 글을 올리면서 대구시 정무직과 산하 공공기관장 등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