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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빨라지는 공천에 논란도 확산

◀앵커▶
국민의힘이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7곳에서 단체장 후보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공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현역 단체장 가운데 수성구는 유일하게 단수 추천을 받았지만, 동구만 유일하게 컷오프됐습니다.

경북은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가 잘못됐다며 재조사하라는 중앙당의 조치까지 나오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지도와 적합도 조사를 거쳐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중구와 남구, 서구, 북구에는 2명, 동구와 달서구와 달성군에는 3명으로 경선을 치르도록 했습니다.

현역 단체장 가운데 수성구는 김대권 청장이 혼자 공천을 신청해 단수 추천을 받았고 동구 배기철 청장은 유일하게 컷오프로 경선 배제됐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
"교체지수가 가장 높은 상위 20%, 6명이니까 20%면 1.2명, 한 명이 되겠습니다. 1명은 공천을 배제하기로 결정했고, 10% 이상 지지율이 나온 사람은 모두 경선에 참가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오는 29일과 30일 여론조사를 거쳐 다음 주쯤 경선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경북은 공천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컷오프 된 3선 도전 단체장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앙당은 포항과 군위, 의성, 영덕, 영주 5개 지역의 현역 단체장 교체지수 조사가 편향됐다며 재심의하라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
"교체지수 평가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거죠. 여기서는(경북도당) 교체지수가 높아서 현역 단체장 3곳을 컷(오프) 한 것으로 중앙당에 올렸더니만 중앙당에서는 '교체지수 평가 방법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다시 한번 검토해 봐라(라고 했죠.)"

13명의 후보 출마에도 단수 공천을 결정한 경산에서는 시장뿐 아니라 광역과 기초의원에도 국회의원이 독단으로 공천을 정하고 있다며 경북도당 앞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송경창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최고위 회의에서 옳은 결정을 할 것으로 믿고 그것도 안 된다면 나머지 후보들과 연대해서 끝까지 싸울 겁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압도적 지지의 국민의힘 공천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공정성 논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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