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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시민 안전 지키는 일에 경중은 없어

최근 대구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휴가 중 대전에 있는 한 건물에서 화재를 발견한 뒤 다치면서도 진화를 시도하고, 건물 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시민들의 대피를 유도해 피해를 줄인 일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화재 진화와 시민 대피를 이끈 주인공인 대구경찰청 5기동대 하승우 순경은 "당연한 일을 했고, 특별한 일을 해냈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라며 불길이 거세 도저히 진화할 수 없었던 게 안타까웠다고 했어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그게 당연하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어 참 고맙고 든든합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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