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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돼지머리 또 등장···여전한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앞에 돼지머리가 다시 놓였습니다.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대위는 3월 17일, 삶은 돼지머리 2개를 공사장 옆 주택 대문 앞에 두고 "사원 건립에 항의하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사원 비대위는 3월 17일 오후 공사장 인근 골목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했습니다.

사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2022년 10월부터 5개월 넘게 사원 공사장 옆에 돼지머리를 뒀다가 3월 15일 모두 치웠는데 이틀 만에 다시 돼지머리를 내놨습니다.

앞서 2022년 12월에는 돼지머리 등을 놔뒀던 주민 2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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