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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체크] 수요일 '폭염' 절정…주말부터 기온 평년 회복

지난주 2024년 첫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불볕더위가 계속 기승입니다.

화요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사람 체온보다 높았고요.

경주도 36.3도, 대구 35.4도, 의성도 35도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는 계속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은 수요일 절정이 예상되는데요.

수요일 대구와 구미의 낮 기온 36도, 안동 35도, 포항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폭염주의보 (*24.06.19. 10:20 기준)
대구, 경상북도(구미, 영천,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목요일부터는 구름이 두껍게 끼면서 낮 기온이 2~6도가량 내려가겠는데요.

금요일까지는 30도 이상의 낮 더위가 이어져 덥겠습니다.

특히 볕이 강한 낮 시간대에는 외출하실 때 반드시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주시고요.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 각별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주말부터는 기온이 차차 내려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슬슬 장마 소식도 들리는데 우리 지역은 언제쯤 장마가 시작될까요?

기상학에서 장마는 여름철 정체전선이 일정 기간 머물며 내리는 비를 말하는데요.

작년에는 이례적이지 않은 동시장마가 시작됐습니다.

2023년 대구와 경북의 장마 기간은 6/25~7/26로 총 32일 동안 장맛비가 내렸고요.

장마철 대구·경북 강수량은 560.2mm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이 속한 남부지방은 712.3mm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2023 대구·경북 장마 기간 : 6/25~7/26 (총 32일)

우선 2024년에는 제주도에 6월 19일 늦은 밤이나 20일 이른 새벽쯤 첫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22일에서 23일 사이 정체전선 발달 변동성이 있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주쯤 2024년 장마 전망 전해드리겠습니다.





유하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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