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원권 화폐를 발행한 뒤 한국은행으로 환수되는 비율이 대구·경북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대구·경북의 5만 원권 화폐 환수율은 6.9%로 전국 22.4%의 1/3 수준이고,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제주권의 5만 원권 환수율은 140.2%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인 동남권의 5만 원권 환수율이 11.6%로 다음으로 낮고, 충청권, 호남권 순이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고액권 수요가 높은 농림어업의 비중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고, 고액권의 다른 지역 유출을 유발하는 소비 순 유출 구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