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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회 발전 특구 지정 신청···지자체 중 첫 신청


대구시가 '기회 발전 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대구시는 3월 18일 '대구시 기회 발전 특구 기본계획'을 심의한 뒤 22일 정부에 기회 발전 특구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회 발전 특구 신청을 한 것은 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입니다.

기회 발전 특구 신청 대상지는 수성알파시티와 국가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등 3곳으로 면적은 273만 4천㎡(83만 평)이고, 총투자 규모는 4조 원에 이릅니다.

기회 발전 특구는 지방자치단체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과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알파시티의 경우, 비수도권 최대 규모 ICT·SW기업 집적단지로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며 연구개발특구 지정도 노리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추진하는 SK리츠운용과 SK C&C 컨소시엄을 비롯한 6개 기업이 1조 396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이차전지 순환파크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가산단은 200여 개 첨단 기업과 지능형 자동차 부품진흥원, 디지스트 등 산학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엘앤에프와 코아오토모티브 등 6개 기업이 총 2조 8,617억 원을 투자합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대구 서남부권에 치우친 제조산업단지와 동부 ICT(정보통신) 집적단지를 연결하는 거점을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기회 발전 특구 전국 1호 신청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커질 대구의 경제영토를 최첨단 산업과 기업으로 채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3월 초 '기회 발전 특구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정' 고시를 통해 별도 공모 기간 없이 신청받고 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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