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최근 가짜 석유 제조와 판매 등으로 적발돼 불법행위 공표사항에 등록된 주유소 53곳 중 경북이 23곳으로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포항의 경우 북구 5곳, 남구 10곳 등 모두 15곳이 적발돼 경북 전체 적발 건수의 65%를 차지해 가짜 석유 판매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경기도가 6곳으로 두 번째로 많이 적발됐고 부산·경남 각 5곳, 인천 4곳, 충남 3곳, 강원·충북·전북·전남·울산 각 2곳, 서울·대구 각 1곳 등의 순입니다.
관련 업계는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값싼 기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난방용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