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취수원 이전에 부정적인 구미시를 다시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상수도원으로 지정되면 받는 개발 제한 때문에 대구에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못 하겠다면 그동안 구미공단 폐수로 받은 대구시민의 고통은 어떻게 보상할 것인지 생각해본 일이 있느냐"는 비판의 글을 올렸습니다.
"구미공단 폐수 문제를 무방류 시스템으로 전환하든지 공해 유발 업체는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공단의 풍요는 누리면서 대구 시민에게 식수 문제로 고통을 강요하는 잘못된 불공정은 꼭 바로잡아야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11일 오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대구시청에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에 관해 논의합니다.
맑은 물 하이웨이는 1조 4천억 원으로 관로를 설치해 안동댐과 임하댐 물을 대구가 사용하는 홍 시장의 공약 사업입니다.
